신한금융, 기업 가치 향상 위한 ‘밸류업 컨퍼런스’ 개최

[email protected]





신한금융이 최근 상장 고객사 100여 곳을 초청하여 ‘기업 밸류업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신한금융의 ‘밸류업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고객사 간의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컨퍼런스는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됐으며, 신한은행과 거래관계에 있는 상장기업들이 참석했다.

신한금융은 2027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0%로 증가시키고, 주주환원율을 50%로 달성하는 한편, 자사주 5000만 주를 소각하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로드맵을 고객사에 공유하고, 관련 기업들에게 컨설팅을 제공하는 자리가 되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과 고객사가 함께 기업 가치를 높여야 한다”며, 밸류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컨퍼런스에서는 오건영 신한금융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단장이 ‘경제 시황 분석을 통한 중장기 거시경제 전망’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이 외에도 한국거래소 측에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시장 환경 전망에 대한 내용도 다루어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담당하는 고객사의 부서장들이 대부분 참석하여, 질의응답 시간도 충분히 마련됐다. 신한금융 측에서는 이러한 참여가 중소·중견기업의 관심을 끌었다고 전하며, 이들 기업이 굉장히 호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들은 관련 정부의 지원이 부족한 현실에서, 신한금융의 향후 계획과 컨설팅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신한금융의 밸류업 프로그램은 고객사의 성장 지원 뿐만 아니라, 금융 시장의 전반적인 안정성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영 전략과 거시경제의 동향을 함께 바라보며 기업 가치를 제고하려는 신한금융의 시도가 주목받고 있다. 이는 기업과 금융기관 간의 관계를 보다 긴밀히 하고,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반이 될 것이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