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테크,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300% 폭등하며 안정적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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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테크가 7일 코스닥 시장에 정식 상장한 첫날 주가가 공모가 대비 300% 상승하며 ‘따따블’을 달성했다. 이날 오전 10시 40분 기준, 이노테크의 주가는 1만4700원의 공모가에 비해 4만4100원(300.00%) 오른 5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13년에 설립된 이노테크는 신뢰성 환경시험 장비와 특수 시험 장비를 전문적으로 납품하는 업체로, 전자제품과 부품의 성능 검증을 위한 핵심 설비를 제공한다. 이 장비들은 온도, 습도, 진동, 진공 등 다양한 가혹한 조건에서 제품의 성능 저하 및 결함 발생 여부를 검사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기술은 디스플레이, 반도체, 이차전지 및 자동차 산업 등에서 필수적이며, 안정적 양산과 고품질 제품 출시에 중대한 기여를 하고 있다.

이노테크의 성공적인 상장에는 기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뒷받침되었다. 지난달 16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는 총 2227개의 기관이 참여하여 단순 경쟁률이 1072대1에 달했다. 이어서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는 2427.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증거금 7조8496억 원을 모았다. 이러한 높은 경쟁률은 이노테크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신뢰와 기대감을 반영하는 수치로 해석된다.

이노테크의 상장 기념식은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진행되었으며, 관계자들은 상장 기념패 전달 후 기념 촬영을 하며 설레는 마음을 나누었다. 이노테크의 첫날 성장은 단순한 숫자가 아닌, 다양한 산업의 기술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다양한 기회를 열어주는 신호탄으로 기대된다. 과연 이노테크가 앞으로 어떤 기술 혁신과 성장을 이루어나갈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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