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3분기 실적 발표…매출 1조2544억원, 영업이익 2431억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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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가 2023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 1조2544억원과 영업이익 2431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와 17.4% 증가한 수치로, 신제품인 얼음정수기의 판매 호조와 해외 법인의 안정적인 성장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은 3조68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6970억원으로 13.9%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러한 실적 증가에 힘입어 코웨이는 연간 매출 5조원 클럽 진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국내 사업 부문에서도 긍정적인 성과가 나타났다. 코웨이의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은 7402억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수치이며, 신제품 아이콘 얼음정수기 3종의 판매 속도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8~9월에만 얼음정수기 판매량이 25% 늘어났다. 이는 초소형부터 대용량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신규 고객 확보에 성공했다는 분석으로 이어졌다.

해외 법인 실적 또한 양호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분기 해외 법인 매출은 46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를 기록했다. 말레이시아 법인이 전년 대비 20% 증가한 3521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이례적인 성장세를 보였고, 미국 법인과 태국 법인도 각각 7.8%와 28.5%의 성장을 기록하며 전체 해외 실적을 뒷받침했다.

김순태 코웨이의 최고재무관리자(CFO)는 “환경가전 중심의 제품군의 판매량이 확대되었으며, 비렉스(BEREX) 침대와 안마의자와 같은 안정적인 제품 성장 또한 전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앞으로도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해 국내외에서 균형 잡힌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실적 발표는 코웨이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강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나아가 향후 성장 가능성을 엿보게 하는 데이터가 될 것이다. 이로 인해 코웨이는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5조원 클럽 진입을 목표로 한 지속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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