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거래량 급증, 아시아 및 미국에서 글로벌 유동성 회복세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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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이 비트코인 거래량의 급증으로 인해 빠르게 유동성을 회복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및 미국 시장의 거래량 증가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코인글래스의 보고에 따르면, 11월 7일 오후 기준으로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총 잔고는 약 213만9916 BTC에 달한다.

하루 동안 비트코인은 25.99 BTC가 순유출되었고, 최근 일주일간은 1658.52 BTC가 순유입됐다. 반면, 최근 한 달간은 총 13만2133 BTC의 순유출이 발생한 것이 눈에 띈다. 이러한 변화는 기관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 모두가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특히 코인베이스 프로는 57만1723 BTC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동안 252.74 BTC가 순유입됐지만, 최근 일주일간에는 7088.09 BTC가 순유출됐다. 반면 바이낸스는 56만3518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동안 554.17 BTC가 순유입되는 모습을 보이며, 최근 일주일간 누적 순유입은 1만9476.73 BTC에 이른다. 비트파이넥스는 40만1372 BTC를 보유하고 있으나, 하루 동안 1758.05 BTC가 순유출되는 추세를 나타냈으며 최근 일주일간의 순유출량은 –6898.62 BTC에 달한다.

거래소별 거래량 변동 역시 주목할 만하다. 아시아 시간대의 바이낸스 BTCUSDT 거래량은 3억9802만 달러, 유럽 시간대는 16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미국 시간대의 거래량은 3억2919만 달러에 달한다. 전일 대비 아시아 시장은 3억2682만 달러에서 21.8% 증가하고, 유럽 시장은 8억3338만 달러에서 101.5% 급증했으며, 미국 시장도 2억6050만 달러에서 26.4% 성장하는 양상을 보였다.

유럽 시장이 특히 압도적인 거래량 증가율을 기록하며 글로벌 거래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와 미국 시장도 함께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시장의 전반적인 유동성이 확장되고 있는 국면으로 진입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유동성의 회복은 각국 경제의 반등 신호와 함께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 심리가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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