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탈중앙화 거래소(DEX)의 주간 거래량이 1125억8000만 달러로 소폭 감소한 사실이 확인됐다. 7일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DEX는 이전 주에 비해 2.15% 줄어든 수치를 기록하며 현재까지의 거래량을 보여주고 있다. 매일 평균적으로 155억8500만 달러의 거래가 이루어지며, 중앙화 거래소(CEX) 대비 DEX의 시장 점유율은 44.0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DEX 중에서 가장 높은 일일 거래량을 기록한 것은 유니스왑으로, 하루에 30억9600만 달러의 거래량을 처리했다. 7일 기준으로 누적 거래량은 245억9800만 달러에 이르며, 시장 내에서의 우위를 지속하고 있다. 2위는 팬케이크스왑으로, 이 플랫폼은 24시간 동안 20억8000만 달러의 거래를 기록했으며, 일주일 누적 거래량은 168억9300만 달러에 달한다. 3위는 휴미디파이로, 하루 거래량 17억1400만 달러로, 7일 기준으로 총 77억7900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DEX 플랫폼의 순위는 메테오라, 플루이드, 커브파이낸스, 레이디움, 에어로드롬, 오르카, 하이퍼리퀴드 등이 4위에서 10위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이는 사용자들이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거래를 분산시키는 경향을 보여준다.
체인별 DEX 일일 거래량 점유율을 살펴보면, 솔라나가 42.14%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약 54억3600만 달러에 해당하는 거래량으로 집계된다. 이더리움은 24.83%의 점유율(29억9500만 달러)을 기록하며 뒤를 따르고 있고, 메인넷 BSC는 5.03%(26억4000만 달러), 베이스는 3.6%(10억9000만 달러)로 그 뒤를 잇고 있다. 그 외에도 아비트럼, 하이퍼리퀴드 L1, 수이, 오프체인, 아발란체, 니어 및 기타 체인들이 각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DEX 플랫폼들이 다양한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는 점을 나타낸다.
이번 주 거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DEX는 여전히 중앙화 거래소에 비해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다변화된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들이 다양한 거래를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향후 이러한 흐름이 지속된다면, DEX의 시장 점유율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솔라나와 같은 블록체인은 빠른 거래 속도와 저렴한 수수료로 인해 사용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