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을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는 상장 기업들의 약세장이 끝나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투자 고수 제임스 차노스가 발표한 이번 내용은 유명 헤지펀드 카이니코스 어소시에이츠의 창립자로서 그는 비트코인 및 해당 기업에 대한 투자 전략의 변화를 시사했다. 차노스는 최근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스트레티지의 주식 숏 포지션과 비트코인 롱 포지션을 전량 청산했다고 전했다. 이번 거래는 5월 31일에 이루어졌다.
차노스는 그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러한 결정을 내린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스트레티지의 주가는 2025년 고점 대비 약 50% 하락하였으며, 기업의 시장 순자산가치 배수(mNAV)는 1.23배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7월까지만 해도 2.0배였던 프리미엄이 현재는 1.25배 이하로 떨어져 투자 가설이 거의 소진되었다”고 덧붙였다. 이는 스트레티지의 기업 가치가 약 641,205 BTC를 제외한 나머지 프리미엄에서 700억 달러(약 94조 원)에서 150억 달러(약 20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음을 암시하며, 이는 시장의 가치가 현실적으로 조정되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변화로 해석될 수 있다.
차노스는 그러나 스트레티지가 앞으로 보통주 발행 등을 통해 추가적인 mNAV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지만, 전체적인 공매도 전략은 이미 효과를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비트코인 본드 컴퍼니의 CEO인 피에르 로샤드는 현재 비트코인 관련 기업들의 약세장이 점차 끝나가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를 언급하며, 이는 향후 추세 반전의 시작점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번 숏 포지션 청산은 스트레티지의 비트코인 가치 대비 주가 프리미엄이 크게 줄어들었음을 보여주며, 이는 밸류에이션이 안정되었다는 평가로 해석된다. 더욱이, 시장의 반응은 기관 투자자들의 포지션 조정이 반영되면서 비트코인 기반 주식들의 반등 가능성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따라서 향후의 시장 동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며, 비트코인이라는 자산군이 상장 기업들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추세의 변화는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의 주식 가치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관 투자자들은 이러한 시장 흐름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비트코인 관련 자산에 대한 전략 수립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비트코인은 과거와 달리 금융 시장에서 중요한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앞으로의 변화가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