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베크롬비 CEO 마이크 제프리, 성범죄 사건에서 무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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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제프리(Mike Jeffries) 전 아베크롬비 앤 피치(Abercrombie & Fitch) CEO와 그의 동료 제임스 제이콥슨(James Jacobson)이 연방 정부의 성매매 및 성폭력 관련 범죄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할 것이라고 변호인들이 발표했다. 이들은 성범죄를 포함한 16개 범죄로 기소되었으며, 이 중에는 국제 성 매매 조직을 운영한 혐의가 포함되어 있다.

연방 검찰이 작성한 기소장에 따르면, 제프리와 그의 연인 매튜 스미스(Matthew Smith)는 제이콥슨과 공동으로 6년 이상에 걸쳐 국제적인 성매매 사업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시기는 제프리가 아베크롬비의 CEO로 재직하던 시기와 중복된다. 제이콥슨은 ‘성 이벤트’의 모집자로 활동하며, 모델로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남성들에게 ‘오디션’ 형태의 비정상적인 요구를 했다고 한다.

피고인들은 남성들이 ‘성 이벤트’에 참석할 경우 아베크롬비 모델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허위 정보로 이들을 유인하는 ‘강압적이고 기만적인’ 모집 방법을 사용했다고 기소장에서는 설명하고 있다. 만약 유죄로 판결될 경우, 제프리와 제이콥슨은 성매매 혐의만으로도 최대 생명형에 처해질 수 있으며, 최소 15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모든 국제 성매매 혐의에서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추가로 20년의 징역형이 있어, 형량이 상당히 중한 상황이다.

스미스 또한 같은 혐의로 체포되었으며, 두 사람은 플로리다에서, 제이콥슨은 그의 거주지인 위스콘신에서 체포되었다. 연방 판사는 제프리에게 1천만 달러의 보석금과 자택 감시 조건을 부과하여 보석 석방했다. 반면 스미스는 영국 국적자라는 이유로 도주 위험이 높아 임시 구금 상태로 있다. 제이콥슨은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에서 법원에 출두한 후 50만 달러의 보석금으로 풀려났다.

본 사건은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으며, 아베크롬비 브랜드와 관련된 모델 지망생들에게 있어 충격적인 뉴스로 다가오고 있다. 제프리와 제이콥슨은 이 사건의 진행 상황을 지켜봐야 하지만, 이미 기소 내용이 매우 중대하여 향후 정황에 따라 중대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추가적인 사건의 전개와 판결 결과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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