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스트레티지(Strategy)가 비트코인(BTC) 매입을 다시 한 번 단행하며 금융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스트레티지는 최근 487 BTC를 추가 매수하여 비트코인 집중 전략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시장의 유동성과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공시에 따르면, 스트레티지는 이번 매입에서 평균 1BTC당 10만 2,557달러(약 1억 285만 원)의 가격으로 비트코인 487개를 약 5,000만 달러(약 685억 원)에 매입했다. 이번 매입 규모는 불과 일주일 전 보고서에서 언급된 수치보다 더욱 증가한 결과로, 스트레티지의 공격적인 비트코인 매입 전략을 재확인시켜준다.
이로써 스트레티지가 보유한 총 비트코인 수량은 64만 1,692개로 늘어나며, 이는 현재 시세 기준으로 약 670억 달러(약 91조 9,500억 원)에 해당한다. 이 숫자는 단일 기업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스트레티지의 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자신감을 잘 보여준다.
스트레티지는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장기 보유 전략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비트코인이 안전 자산으로 자리 잡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최근 현물 비트코인 ETF와 기관투자자들의 중대한 참여가 증가하면서 비트코인 시장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스트레티지의 공격적인 매입 행보는 향후 비트코인 시장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이클 세일러 CEO는 비트코인에 대한 자신의 긍정적 시각을 여러 차례 밝혀왔으며, 이번 매입 역시 이러한 신념에 기반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이와 같은 대규모 매입이 지속될 경우, 비트코인 가격과 시장의 변동성 또한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스트레티지의 비트코인 매입 행위는 단순한 기업의 투자 전환이 아닌 보다 넓은 경제와 시장에 의해 세심하게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자들과 분석가들은 스트레티지의 향후 매입 계획과 비트코인 시장의 흐름에 귀 기울여야 할 때이다. 스트레티지의 행동이 비트코인 투자에 있어 중요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비트코인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데 기여할 가능성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