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비엘바이오(298380)가 최근 거래에서 상한가에 도달하며 신고가를 기록한 가운데, 4거래일 간의 하락세를 뒤로하고 강한 반등을 나타냈다. 이 기업은 이중항체 플랫폼 ‘Grabody™’를 기반으로 하는 바이오 의약품 개발 전문 기업으로, 항암제와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힘쓰고 있다. 특히, T 세포 관여 이중항체(TCE), 면역 항암제 이중항체(DIC), 혈액 뇌관문 통과 능력을 향상시킨 치료제(BBB셔틀) 등을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의 주요 파이프라인에는 대장암 치료제 ABL104, 고형암 치료제 ABL111, 그리고 파킨슨병 치료제 ABL301 등이 포함돼 있으며, 이들은 모두 임상 개발 중이다. 최근 최대주주인 이상훈 외가 26.3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11월 5일부터 시작된 주가 하락세 속에서 이날 종가는 101,300원을 기록하며 2.97% 하락했다. 그러나 11일에는 주가가 97,500원으로 다시 하락, -2.99%의 등락률을 보였으나 개인 투자자 및 외국인들은 각각 113,246주, 49,933주를 순매수 했다. 반면 기관 투자자는 158,866주를 순매도했으며, 주식 시장의 변동성은 여전히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다.
이번 주가 상승은 특히 10월 31일에 열릴 바이오유럽 2025에 대한 기대감이 한몫하고 있다. 글로벌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하는 소식이 주가를 자극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또한 10월 28일 에이비엘바이오는 NEOK Bio, Inc.에 후보 물질을 이전하기로 결정, 신규 항체-약물 결합체(ADC) 개발과 관련한 연구개발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증권사들의 투자 의견도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평균 목표가는 104,250원으로 설정되어 있다. 메리츠증권은 최근 목표가를 120,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다올투자, LS증권, 유진투자 등 여러 증권사에서도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내놓았다.
에이비엘바이오의 주가는 현재 치매 및 면역 항암제 관련 테마와 깊은 연관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의 임상 연구 결과와 글로벌 파트너십 성과에 따라 더욱 주목받을 가능성이 크다. 앞으로의 변화가 기대되는 에이비엘바이오의 동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체크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