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파이,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거래 서비스 시작

[email protected]



미국의 금융 서비스 기업 소비파이 테크놀로지스(SoFi Technologies)가 고객들을 위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포함하여 수십 종의 다양한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의 출시는 미국 통화감독청(OCC)의 정책 완화와 관련이 깊다.

소비파이의 CEO인 앤서니 노토는 최근 CNBC 인터뷰에서 “소비파이는 소매 고객을 위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초이자 유일한 전국 단위 금융 기관이 되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OCC가 올해 3월 발표한 가이드라인 덕분에 은행들이 디지털 자산에 참여하는 데 더 유연해질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노토 CEO는 소비파이가 지난 2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빈자리를 느꼈다고 밝히며, “은행들이 암호화폐의 매수, 매도 또는 보유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서비스 제공이 어렵디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규제 완화로 인해 소비파이는 새로운 서비스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되었다.

미국 내 암호화폐 산업은 올해 들어 규제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되면서 제도권 금융 기관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OCC가 발표한 새로운 가이드는 은행들이 디지털 자산 서비스에 더 쉽게 접근하도록 하여 여러 금융 기관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소비파이의 이 같은 행보는 전통 금융이 암호화폐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따라서 앞으로 다른 상업은행들과 핀테크 기업들도 유사한 전략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변화는 암호화폐 거래가 점차 주류 금융 서비스의 하나로 자리잡고 있음을 나타내며, 고객들에게는 더 많은 투자 선택권을 제공할 것이다.

결국 소비파이의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출시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수요 증가와 그에 따른 금융업계의 변화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앞으로의 전개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