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법 및 항재밍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덕산넵코어스가 12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다. 2012년 설립된 이 기업은 방위산업과 우주항공 등 미래 산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설계, 개발, 생산, 시험 등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덕산넵코어스는 국내 PBA(Printed Board Assembly) 제조업체 중 최초로 NADCAP 골드 등급 인증을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방위사업청의 ‘방산혁신기술 100’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는 덕산넵코어스의 기술적 우수성을 입증하며, 방산업체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2013년 방산업체로 지정된 덕산넵코어스는 그 이후로도 핵심 무기체계와 국가 우주개발 프로젝트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왔다. 정부기관 및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현대로템 등과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는 향후 연구 개발 및 사업 확장이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최근 덕산넵코어스는 기술특례상장 기술성 평가에서 A·A 등급을 받아 상장 추진의 기초를 확보하게 됐다. 이는 상장 이후에도 연구개발 역량 강화는 물론, 위성항법 인프라 확충 및 민군 융합형 제품군 확대 등의 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덕산넵코어스의 상장 발표는 방산 분야에서의 기술적 경쟁력이 더욱 두드러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방 및 우주 분야에서의 기술 개발과 상업화가 가속화되면서, 덕산넵코어스는 국내 유일의 항법 및 항재밍 솔루션 회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