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타랩스는 최근 이더리움 레이어 2(L2) 생태계 내에서 기존 인프라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집중하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L2 환경에서 나타난 여러 문제들, 특히 유동성 파편화 문제와 기술적 유사성으로 인해 인프라 성능 경쟁에서 한계를 경험하게 된 결과로 분석된다.
현재 많은 L2 프로젝트가 토큰 인센티브를 통해 초기 사용자들을 확보하려고 하고 있지만, 보상이 줄어들거나 종료되면 이탈하는 지속 가능성 문제에 직면해 있다. 만타랩스는 이러한 현실을 인식하고 이미 구축한 만타퍼시픽 인프라에 안주하지 않고 애플리케이션 개발로 무게 중심을 이전하고 있다. 만타랩스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매력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실질적인 수요를 창출하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테마’라는 새로운 프로토콜을 선보이고 있다. 이 프로토콜은 기관이 블록체인 상에서 다양한 자산 바스켓에 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돕고, 차익 거래 메커니즘을 통해 가격과 유동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옴니체인 메타토큰(OMT)은 여러 블록체인 네트워크 간에 상호 운용성을 생성하여, 사용자가 특정 체인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인덱스 상품을 발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한편 만타랩스의 소비자용 애플리케이션도 주목할 만한데, 그 중 하나는 운세를 기반으로 한 ‘슈퍼 포춘’이라는 앱이다. 이 앱은 사용자에게 동양철학과 AI를 결합하여 운세 정보를 제공하며, 사용자들은 포춘 포인트를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 다른 앱 ‘정크닷펀’은 투자자들이 잔여 가치를 소각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사실상 가치가 없는 자산을 활용하는 독특한 서비스다.
만타랩스는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다각화된 수익 구조를 구성하고 있으며, 향후 1년 내에 추가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이들 애플리케이션이 생성하는 수익의 일부는 만타토큰 보유자에게 환원될 예정으로, 이는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만타랩스의 이러한 혁신적인 접근이 기관 투자자와 일반 사용자 모두를 고려한 광범위한 전략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만타랩스는 단순한 솔루션 제공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문화적 요소와 사용자 심리를 반영하여 경쟁력 있는 앱을 출시함으로써 암호화폐 시장의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러한 방향은 암호화폐와 디파이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미래의 애플리케이션 생태계를 더욱 풍부하게 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