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 커뮤니티의 리더인 샤이토시 쿠사마가 최근 소셜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 계정의 프로필 정보를 업데이트하여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쿠사마는 위치 정보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미국 하와이’로 변경했으며, 이는 커뮤니티와 투자자들 사이에서 향후 생태계의 방향성을 암시하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쿠사마가 마지막으로 게시한 메시지는 지난 9월 15일로, 이후 공식 발표 없이 프로필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소통해왔다. 이번 하와이로의 위치 변경 역시 그가 계획하고 있는 중요한 변화에 대한 힌트로 여겨지고 있다. 이는 시바이누 생태계를 실질적 사용 사례로 확장하려는 전략과도 관련이 있다.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엣지 네트워크 플랫폼인 ‘유니티 노드(Unity Nodes)’가 최근 시바이누 커뮤니티와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협업은 SHIB의 실질적인 유틸리티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생태계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현재 SHIB의 가격은 0.000009877달러(약 1원)로, 전일 대비 0.51% 하락했지만 지난 주간 기준으로는 10.3%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루 거래량은 약 1억 3,209만 달러로, 전일 대비 24.2% 감소했다. 특히, 토큰 소각률이 하루 기준으로 70.36% 줄어든 1억 8,431만 개에 그친 반면, 주간 누적 기준으로는 2,617.36% 급증한 8억 2,434만 개가 소각되어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시바이누는 10월 중순의 단기 폭락 이후 0.00000837달러에서 0.0000113달러 범위에서 가격이 출렁이며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 기술적 지표에 따르면 주요 이동평균선인 MA-50(0.0000107달러)과 MA-200(0.00001249달러)을 상향 돌파할 경우, 가격이 0.000014달러 및 0.000016달러까지 반등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는 여전히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현재 공포탐욕지수는 ‘26(공포)’로, 이는 투자자들의 불안을 반영하고 있다. 샤이토시 쿠사마의 향후 행보와 SHIB의 생태계 확장 전략이 맞물리면서, 시바이누는 다시 한번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고 있다. 조용한 가격 흐름 속에서도 커뮤니티는 앞으로의 변화를 대비하고 있으며, 시바이누 생태계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키워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