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엔진(082740)이 최근 주식 시장에서 3.07%의 상승세를 보이며 42,250원의 종가를 기록했다. 이번 상승은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와 새로운 선박용 엔진 공급 계약 체결 등의 소식에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것으로 해석된다. 한화엔진은 기존 두산엔진의 투자사업부문이 분할되면서 출범한 회사로, 선박용 엔진을 중심으로 다양한 엔진제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사업 분야로는 선박엔진 및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시스템, AM(Aftermarket) 사업, 디젤 발전사업 등 다방면에 걸쳐 있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2014년 세계 최초로 선박용 이중연료(DF) 엔진을 상용화하고 친환경 탈질시스템(DelNOx) 개발에도 성공한 바 있다.
특히 이번 3분기 보고서에서 한화엔진의 별도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0.42% 증가한 2,973.45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74.20% 증가한 266.31억원으로 긍정적인 실적을 보였다. 또한 순이익은 186.22% 증가한 303.00억원에 달하며, 이는 어닝 서프라이즈로 여겨져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더욱이, 한화엔진은 최근 2,703.04억원 규모의 선박용 엔진 공급 계약을 한화오션(주)와 체결했으며, 이는 회사의 매출의 약 22.5%에 해당하는 수치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또한, 삼성중공업과의 822.35억원 규모의 계약 체결도 주목할 만하다. 이와 같은 성장은 한화엔진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투자자들의 관심사인 공매도 동향 또한 주목할 만하다. 최근의 공매도 거래량은 43,048주로 매매 비율이 5.35%를 기록하여 다소 감소세를 보였다. 이전 거래일의 공매도 거래량은 더 높았으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며 일부 투자자들의 매도 압력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이러한 움직임은 향후 한화엔진의 주가 변동성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시점으로 이어진다.
한화엔진에 대한 증권사들의 평균 목표가는 50,375원으로, 이는 최근의 긍정적인 실적과 계약 체결 등 여러 요소들이 반영된 결과이다. IM증권은 56,000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하여 매수 의견을 내놓았고, SK증권은 60,000원으로 상향 조정하였다. 이러한 목표가는 한화엔진이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다는 신뢰를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