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X 주간 거래량 987억 달러로 감소…CEX 점유율 43% 유지

[email protected]



탈중앙화 거래소(DEX)의 주간 거래량이 987억9000만 달러로 집계되면서 전주 대비 11.65% 감소했다. 14일 기준으로 디파이라마에서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하루 거래량은 약 150억4000만 달러에 이르며, 이는 중앙화 거래소(CEX)와 비교해 43.19%의 시장 점유율을 나타낸다.

특히, DEX 플랫폼 중에서는 팬케이크스왑이 가장 많은 일일 거래량을 기록했다. 팬케이크스왑은 하루에 30억400만 달러를 처리하며, 7일 누적 거래량은 186억9800만 달러로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니스왑은 24시간 거래량이 29억3800만 달러를 기록하며, 7일 누적 거래량은 169억8800만 달러에 달한다. 휴미디파이는 일일 거래량 8억780만 달러, 주간 거래량 103억1800만 달러로 3위에 올라 있다.

거래량이 상위에 오른 DEX 외에도, 커브파이낸스, 메테오라, 에어로드롬, 플루이드, 오르카, 레이디움 및 OPINION 등 다양한 플랫폼이 4위에서 10위까지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DEX 시장 내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체인별 DEX의 거래량 점유율을 분석해보면, BSC(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가 22.8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하루 거래량은 약 34억4000만 달러로 확인된다. 그 뒤를 이어 솔라나가 22.21%(33억4000만 달러), 이더리움은 18.27%(27억4900만 달러), 베이스는 11.87%(17억8600만 달러)로 뒤를 잇는다. 나머지 체인들의 점유율에서는 아비트럼(4.73%), 하이퍼리퀴드 L1(3.28%), 수이(2.32%), 아발란체(2.06%), 폴리곤(2.03%), 니어(1.32%) 및 기타 체인(9.03%)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변화는 DEX 시장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중앙화 거래소로 다시 쏠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 및 거래소의 변동성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시장 변동은 지속적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