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와 빗썸, 3분기 거래대금 증가로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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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두 주요 플레이어인 두나무(업비트)와 빗썸이 2023년 3분기에 각각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올렸다. 두나무는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3,858억원, 영업이익 2,352억원, 당기순이익 2,39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35%, 180.33%, 308.54%의 증가율을 보인 수치이다.

빗썸 또한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하며, 3분기 매출 1,960억원, 영업이익 701억원, 당기순이익 1,054억원을 달성했다. 이 결과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84.4%, 영업이익이 771.1% 증가한 것으로, 특히 당기순이익은 무려 3,285.2% 폭증한 성과를 보였다.

이번 실적의 주요 원인은 거래대금의 급증이다. 가상자산 시장의 거래량이 크게 확대되면서 두나무와 빗썸 모두 거래 수수료 수익이 크게 증가하였고, 이는 직결적으로 매출 향상에 기여하였다. 최근 가상자산의 변동성이 커지고, 기관 투자자들의 진입이 활발해짐에 따라 거래량이 급증한 것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뿐만 아니라, 두나무와 빗썸은 각각 다양한 신규 서비스와 프로모션을 통해 사용자 유입을 극대화하고,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음이 이번 실적에서 드러났다. 이러한 전략들은 거래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또한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가상자산 시장이 정체기를 벗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두나무와 빗썸의 성장은 매우 고무적인 예로 볼 수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성장세가 지속될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전망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번 분기의 어닝 서프라이즈는 두나무와 빗썸이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향후 이들 두 거래소가 시장 변화에 발맞춰 어떤 전략을 취할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으며, 전체 가상자산 생태계의 발전에 기여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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