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세에 대해 에릭 트럼프가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아들이자 아메리칸비트코인 공동 설립자인 그는, 비트코인(BTC)의 가격이 95,000달러(약 1억 2,350만 원) 아래로 떨어지는 등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변동성을 긍정적으로 바라보았다. 에릭 트럼프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변동성이 오히려 친구라고 생각한다”는 발언을 했다.
이의 배경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10월 초에 비해 약 25% 하락한 사실이 있다. 이처럼 거대한 변동성 속에서 에이다(ADA), 도지코인(DOGE), 폴카닷(DOT) 등의 알트코인들도 각각 5~11%의 가격 하락을 경험하며 시장에 큰 타격을 입었다. 이러한 급락은 지난 10월 10일에 발생한 대규모 시장 조정이 주요 원인으로 손꼽히며, 당시 약 190억 달러(약 2조 4,650억 원)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되면서 시장에 극심한 충격을 주었다.
현재까지 암호화폐의 총 시가총액은 고점 대비 약 1조 달러(약 1300조 원) 이상이 증발한 상황이지만, 에릭 트럼프는 이러한 변동성을 일시적 희생으로 보고 있다. 그는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 이러한 하락세가 결국 더 큰 수익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암호화폐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트럼프는 변동성을 기회로 활용하려는 태도로 시장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많은 투자자들이 목소리를 높이는 가운데, 에릭 트럼프는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도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포착할 수 있는 자산으로 암호화폐를 바라보는 모습이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의 비즈니스 모델과 투자 가능성을 재조명하며 장기적인 성공을 지속적으로 이루어 나갈 것을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그의 발언은 암호화폐를 둘러싼 논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변동성을 기회로 받아들이는 접근 방식이 시장의 활력을 불어넣는 데 필요한 측면이 될지도 모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