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비트코인은 1억 3,873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약 0.5%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같은 기간 동안 0.7% 상승하여 463만원에 거래되며 다소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은 위험 회피 심리가 팽배해 있으며,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간 성적 차이가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상승 모멘텀에서 다소 약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JP모건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가격대는 중기 지지선으로 보고 있으며, 기관 자금의 유입 및 시장에서의 촉매제 발생에 따라 향후 6~12개월 내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몇몇 전문가들은 전통적인 4년 주기 이론의 유효성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의 가격 안정성 및 예측 가능성을 다시 한 번 고민하게 만든다.
이더리움의 경우, TVL(총 잠금 가치) 증가, 대출 및 스테이킹 활동의 강세 등 온체인 활동은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투자자들의 신중한 태도와 시장 전반의 유동성 경색으로 인해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은 제한적이다. 이는 지금 현재 투자자들이 알트코인보다는 비트코인에 더 큰 신뢰를 두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다.
리플은 현재 3,261원에 거래 중이며, 24시간 기준으로 1.9% 하락했다. 솔라나 역시 20만 4,563원에서 큰 변동 없이 거래되고 있다. 두 종목 모두 시장에서 뚜렷한 재료가 부재하여 알트코인 섹터의 약세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는 현재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신뢰가 비트코인으로 집중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시장 전체적으로는 위험 회피의 분위기가 강하게 형성되고 있으며, 일부 분석가들은 글로벌 유동성이 회복될 경우 알트코인 확장 사이클이 도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당분간 비트코인은 기관의 채택 확대와 함께 거시적 흐름에 따른 주요 수혜 자산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의 시장 방향성을 예측하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일이며, 투자자들은 신중함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