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익머트리얼즈(104830)가 최근 외국계 자금의 매수 유입을 바탕으로 5.19%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06년 12월 구 원익IPS의 특수가스 사업부문에서 물적 분할된 이 회사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생산공정에서 사용하는 특수가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의 AMOLED 사업부에도 공정용 특수가스를 공급하며,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다.
회사에 대한 최근 주가는 2025년 11월 14일 기준으로 32,700원이었으며, 이 날의 거래량은 158,728주에 달한다. 지난 5일 간의 외국인 순매매 내역을 살펴보면, 11월 14일에 외국인이 54,662주를 순매도한 반면, 11월 11일에는 54,078주를 순매수하며 오히려 높은 매수세를 기록했다. 이러한 외국인의 거래 동향은 시장의 변동성을 반영하면서도 원익머트리얼즈에 대한 신뢰를 보여준다.
일일 공매도 거래량 역시 주요 관심 사항이다. 11월 14일에는 3,732주가 공매도 거래로 이루어졌으며, 이 날의 공매도 비중은 2.35%였다. 이는 투자자들이 원익머트리얼즈 주식에 대한 자신감을 유지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반면, 공매도가 일어난 전날인 11월 13일에는 992주로 공매도 비중이 1.98%에 그쳤다.
원익머트리얼즈는 최근 발표한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에서 매출액이 828.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0%, 영업이익은 141.54억원으로 17.70% 증가했다. 순이익은 125.34억원으로 37.26% 증가하여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11월 6일에 발생한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인해 시장의 우려가 커질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이러한 리스크를 감안할 필요가 있다.
회사의 주가가 상승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다가오는 여러 행사들이 원익머트리얼즈와 관련된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수소 산업 박람회와 같은 대형 이벤트들, 그리고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흐름이 유망하다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따라서 원익머트리얼즈 주식은 안정적인 투자처로 여겨질 수 있으며, 관련주들의 상승세와 더불어 향후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도 엿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