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 하스코 인바이런멘털과 협력하여 친환경 K-아스콘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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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 한국의 아스팔트 콘크리트(아스콘) 1위 기업이 글로벌 제강 부산물 처리 전문 기업인 하스코 인바이런멘털과 ‘에코스틸 K아스콘’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이 협약은 하스코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무소가 위치한 상하이에서 지난 13일에 체결되었으며, 양사는 이를 기반으로 조인트벤처(JV) 설립도 계획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제강 슬래그를 활용한 친환경 아스팔트 콘크리트 사업인 ESA(에코스틸 아스콘) 전반을 공동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슬래그 가공 및 품질 관리, ESA 적용 기술, 사업화 모델 등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JV 설립 조건과 지분 구조 등은 추후 협의될 계획이다.

하스코 인바이런멘털은 1853년부터 철강 및 금속 산업에서 발생하는 슬래그와 스크랩 관리, 자원 회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온 기업이다. 뉴욕 증권 거래소에 상장된 모기업 엔비리 코퍼레이션은 30개국 이상에서 약 12,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SG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제강 슬래그의 안정적인 공급망과 품질 표준화 체계를 구축하고, 해외에서는 두 브랜드를 활용해 에코스틸아스콘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주할 계획이다. 이러한 전략은 산업 부산물 저감, 자원의 선순환, 도로 포장 품질 향상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SG 관계자는 “이번 MOU는 제강 슬래그를 활용한 ESA 사업의 글로벌 확대를 위한 중요한 단계”라며, “하스코의 슬래그 처리 경험과 SG의 도로 포장 기술이 결합되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친환경 도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국내에서는 에코스틸아스콘의 안정적인 공급과 품질 표준화를 확보하고, 해외 시장에서는 SG의 에코스틸아스콘과 하스코의 SteelPhalt 기술을 바탕으로 도로포장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SG는 단순 아스콘 제조업체에서 제강 슬래그 재활용 및 탄소 저감을 포함한 종합 친환경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G와 하스코 인바이런멘털의 협력은 친환경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지속 가능한 산업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회사들은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며, 동시에 안정적인 사업 모델을 구축하는 발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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