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요사키, 비트코인 비판에 정면 반박…“제한된 공급으로 전통 자산보다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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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기요사키는 비트코인(BTC)을 단순한 투기로 간주하는 워런 버핏의 주장을 강하게 반박하며 비트코인의 강점을 강조했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인 기요사키는 비트코인이 전통 자산 대비 안전한 이유를 두 가지로 설명했다. 그는 최근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서 버핏의 관점을 지적하며, 이런 비판이 여전히 널리 회자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기요사키의 첫 번째 주장은 전통 자산의 불안정성이다. 그는 주식 시장이 장기적인 조정 국면에 직면할 수 있으며, 부동산 시장 또한 급격한 변동에 노출되어 있어 언제든지 하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미국 국채조차 외국 투자자들의 포지션 조정에 영향을 받아 불확실성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점에서 그는 전통 자산이 항상 안전하지는 않다고 언급하며, 투자자들은 자산의 안전성을 재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버크셔 해서웨이가 최근 12분기 연속으로 주식을 매도하고 미국 국채 비중을 늘리고 있는 경향은 이러한 우려를 뒷받침하고 있다. 그동안 기요사키는 포트폴리오 변화가 시장의 전반적인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분석해왔으며, 이는 후속 투자 전략 수립에 중요한 지표로 작용할 수 있다.

기요사키가 두 번째로 강조한 점은 비트코인의 발행량이 2100만 개로 제한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그는 정부가 통화량을 무한히 늘릴 수 있는 반면, 비트코인은 희소성을 특징으로 지닌다는 점을 들어 이를 금과 은과 같은 ‘희소성 기반 자산’으로 분류했다. 이 같은 고정된 공급 구조는 정치적 결정이나 중앙은행의 개입 없이도 비트코인의 가치를 보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월성을 지닌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기요사키는 모든 투자자가 리스크를 인식하고 관리하는 방식이 중요하며, 그는 누구도 추가로 생성할 수 없는 자산인 비트코인에 대한 지속적인 신뢰를 표명했다. 이는 모든 투자자에게 비트코인이 단순한 투자 대안이 아닌, 장기적인 비젼을 가지고 접근해야 할 자산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러한 기요사키의 주장은 비트코인에 관한 대중과 투자자들 사이의 논란이 계속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전통 자산과 비교할 때 비트코인의 독립적인 특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금융 시장에서의 비트코인에 대한 신뢰와 수요가 어떻게 형성되고 있는지, 그리고 이를 통해 어떤 투자 전략이 수립되어야 하는지를 깊이 고민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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