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자산운용의 두 개 달러 파킹형 상장지수펀드(ETF)가 각각 5,026억원과 5,081억원의 순자산을 기록하며 총 순자산이 1조원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두 ETF, 즉 KODEX 미국머니마켓액티브와 KODEX 미국SOFR금리액티브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가 4% 대에서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안전자산으로서의 매력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KODEX 미국머니마켓액티브는 투자자들에게 연 4.33%의 만기 기대 수익률을 제공하며, 다양한 단기 우량 금융상품에 전략적으로 분산투자함으로써 추가 가산금리를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러한 투자 전략은 금융시장 변동성으로 인해 안정성을 추구하는 개인 투자자, 특히 은퇴자 및 월급여 수령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KODEX 미국SOFR금리액티브는 미국 초단기 금리 벤치마크인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에 직접 연동되어 연 3.95%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이 ETF는 금리 변화에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구조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높은 신뢰도를 자랑하는 금리 지표에 기반한 안정성을 제공한다.
삼성자산운용의 신현진 매니저는 “달러 강세와 높은 환율 시기에 달러에 투자하는 초단기 상품의 매력도가 크게 상승했다”며, “달러 투자와 월 배당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점이 투자자들의 높은 만족도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이러한 달러 자산에 대한 선호는 전 세계 투자자들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으며, 특히 물가 상승과 같은 매크로 경제적 요인이 더욱 그러하다. 한국에서의 안전자산 선호가 높아짐에 따라, 이러한 ETF 상품들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KODEX 두 ETF는 각각 추가 수익률 추구형과 금리 연동 안정형으로 나뉘어져 있어 투자자들이 자신의 투자 목적과 리스크 성향에 맞는 최적의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러한 상장지수펀드는 기존의 달러 예적금 및 채권이 제공하지 못하는 정기적인 배당 수익과 환차익 기회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결론적으로, 삼성자산운용의 달러 파킹형 ETF 두 개가 순자산 1조원을 초과한 것은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이루어진 것으로, 앞으로도 이 같은 투자 상품들이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