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저평가 가능성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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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의 주가가 지난 반년간 70% 상승하여 최근 2만원대를 돌파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하나증권은 이러한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향후 실적 개선 가능성에 주목하며, 롯데관광개발의 중장기 영업이익을 2500억원으로 예상할 경우 순이익은 최대 2000억원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경우 목표 주가이익비율(PER) 15배를 적용할 경우 시가총액이 3조원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는 보수적인 실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2027년 예상 PER은 14배에 불과해 여전히 저평가 구간에 위치하고 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향후 2년간 영업이익보다 더욱 가파른 순이익 상승 주기가 시작될 것”이라면서, 올 하반기 대규모 전환사채(CB)의 상환 또는 전환이 이루어지며 주가의 오버행이 해소될 것이라며 내년까지 높은 상승 가능성을 전망했다.

또한, 롯데관광개발은 한중 관계 개선 이후 카지노 고객에게 제공하는 컴프룸 서비스의 비중이 증가하며 긍정적인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1분기 31%였던 호텔 룸 비중이 2분기에는 42%, 3분기에는 49%로 증가했다. 이로 인해 방문객 수, 드랍액, 매출액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카지노 산업의 특성으로 인해 공헌영업이익률이 높아 이와 같은 성장은 실적 레버리지 효과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최근 3개 분기 연속으로 실적 서프라이즈를 달성하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결론적으로, 롯데관광개발의 주가는 과거 반년간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펀더멘털을 고려했을 때 여전히 저평가 상태로 남아 있으며, 향후 실적 개선에 따른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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