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더리움 파생상품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으며, 콜옵션에 대한 매수세가 뚜렷하게 나타나 단기적으로 상승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19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코인글래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 옵션의 미결제약정은 총 116억9000만 달러로, 전일에 비해 3.8% 증가했다. 이는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더리움 옵션의 거래량은 총 14억1180만 달러에 달하며,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데리비트에서 4억4136만 달러 ▲CME에서 2221만 달러 ▲OKX에서 3억2464만 달러 ▲바이낸스에서 2억9139만 달러 ▲바이비트에서 3억3212만 달러로 집계되었다. 이러한 수치는 주요 거래소들이 옵션 거래량 증가로 시장에서의 활발한 거래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미결제약정의 구성에서는 콜옵션이 65.31%를 차지하여 뚜렷한 우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풋옵션은 34.69%에 해당한다. 24시간 거래량 기준에서도 콜옵션이 53.85%, 풋옵션은 46.15%로 나타나 콜옵션 매수세가 다소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하방 포지션 비중도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가장 많은 미결제약정이 몰린 주요 계약은 ▲6000달러 콜옵션(12월 26일 만기) ▲4000달러 콜옵션(12월 26일) ▲5000달러 콜옵션(12월 26일) ▲7000달러 콜옵션(12월 26일)으로, 이들 계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24시간 거래량 기준으로 상위 계약은 ▲2650달러 풋옵션(11월 28일·바이비트) ▲3100달러 콜옵션(11월 21일·바이비트) ▲3200달러 콜옵션(11월 19일·OKX)으로, 단기 만기 중심의 변동성 거래가 지속되고 있다.
또한, 이날 오전 10시 16분 기준으로 토큰포스트 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22% 상승하여 9만1995.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같은 시장 동향은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비춰지며, 이더리움 파생상품 시장의 활발한 거래는 앞으로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