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I동일(001530)의 주가가 4거래일 만에 반등세를 보이며 3.64% 상승했다. 해당 기업은 동일그룹의 모기업으로, 면사와 혼합사 등 다양한 섬유소재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종속회사로는 알루미늄 제품을 제조하는 동일알루미늄, 환경오염 방지 시설을 제작하는 동일씨앤이, 열교환기 제품을 만드는 디아이시스템 등이 존재한다. 특히, 동일알루미늄은 국내 알루미늄박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식품 및 약품 포장재, 냉동공조용 알루미늄 호일, 그리고 차세대 배터리인 2차 전지용 알루미늄을 생산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정헌재단 외 25.56%, 주요주주는 삼양사 외 5.35%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9년 4월에는 동일방직이라는 상호를 DI동일로 변경하였다. 최근 시장에서는 자사주 의무소각, 상법 개정안, 그리고 정부의 관련 정책 등 다양한 변화가 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1월 12일부터 18일까지의 개인, 외국인, 기관에 의한 일별 순매매동향을 살펴보면, 11월 18일 종가는 15,910원으로 전일 대비 4.27% 하락했으며, 개인은 7,282주를 매수하고 외국인은 25,319주를 매수했으나, 기관은 34,992주를 매도하며 차익실현이 나타났다. 이러한 매매 양상은 4거래일 연속 하락세 후 반등이 오기 전의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11월 12일의 거래량이 148,677주로 가장 많았으며,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가 있었음을 보여준다.
공매도 현황을 살펴보면, 11월 18일에는 5,658주가 공매도 거래로 발생했으며, 매매 비중은 1.35%로 나타났다. 최근 공매도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에게 주목할 만하다. 이와 관련하여 시장의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2025년 9월 23일에는 DI동일이 1,000억원 규모의 주가 조작 대상 기업이라는 의혹에 휘말리며 하한가를 기록한 경험이 있기에, 현재의 주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인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외에도 현재의 경영 상황과 외부 환경요인, 정부 정책 등이 DI동일의 향후 주가에 미칠 영향에 대해 신중한 판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