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MSCI 편입 후보주로 이수페타시스와 에이비엘바이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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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에 새로 편입될 가능성이 있는 종목으로 이수페타시스와 에이비엘바이오가 주목받고 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들 종목에 대한 사전 매수세를 강하게 나타내고 있어, 내년 2월 MSCI 편입 종목군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외국인들은 올 11월 MSCI 정기 리뷰 직전까지 신규 편입 종목인 에이피알을 1,870억원어치 사들였고, 역시 신규 편입된 HD현대마린솔루션에도 690억원어치를 투자했다. 이번 19일 기준으로, 이수페타시스에는 1,870억원, 에이비엘바이오에는 500억원의 순매수가 이루어졌으며, 이는 이들 종목이 외국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음을 시사한다.

하나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다른 후보군인 키움증권은 10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고, 레인보우로보틱스는 75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외국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목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유입 경향은 MSCI 편입 종목에서 과거에도 확인된 바 있으며, 편입 여부가 결정되기 전 약 3~4개월 전부터 외국인 투자자들의 선호가 주가를 이끌어왔다.

하지만, 이수페타시스와 에이비엘바이오는 각각 14%와 13% 이상의 추가 상승이 필요한 상태로, 앞으로 4개월여가 남아 있어 이들 종목에 대한 외국인 수급과 기업의 펀더멘털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시점이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뚜렷한 만큼, 두 종목이 MSCI 편입 효과로 인해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따라서 내년 2월 MSCI 편입 종목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시세 변화와 외국인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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