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16명이 사망하고 64명이 부상을 입었다. 우크라이나 국가 경찰에 따르면, 이 공격은 19일 오전 7시경 서부 테르노필 시를 중심으로 발생했으며, 드론과 미사일이 주요 타겟이 되었다. 특히, 피해자 중 14명이 어린이로 확인됐다. 경찰은 두 개의 고층 아파트가 공습을 받은 후 화재가 발생하여 건물이 붕괴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산업 시설과 주요 인프라 또한 피해를 입었으며, 그 규모는 현재 파악 중이다.
추가적으로, 러시아군은 19일 밤부터 20일 새벽까지 하르키우, 도네츠크, 드니프로, 이바노-프란키우스크, 르비우, 키이우, 미콜라이우 등 여러 지역에 대한 공중 공격을 감행했다. 이러한 공습으로 인해 이들 지역에서도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신의 텔레그램 계정을 통해 “이런 무모한 공격이 일상생활에 대한 침해를 보여준다”며 국제 사회의 강력한 제재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길어진 전투와 긴장 상황 속에서 추가적인 방공 미사일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중 휴전 협상 재개를 위한 회담을 신청하며 튀르키예를 방문했다.
안드리 예르마크 대통령 비서실장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방계를 소개하며, 현재 미국 특사와의 긴밀한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튀르키예 방문 후 20일에 키이우에서 미국의 고위 군 관계자들과 회동할 예정이다.
이번 공격과 관련해서, 미국과 러시아 사이의 평화 회담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휴전 협상을 위해 미 국방부 고위 인사들로 구성된 대표단을 우크라이나로 파견했다고 보도했다. 이 대표단은 우크라이나 정부 officials와 만나 전투 종료를 위한 정보를 수집할 예정이며, 이후 러시아로 이동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미국 온라인 매체인 악시오스는 트럼프 행정부가 로시아 측과의 평화 방안을 28개 항목으로 구성하여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런 중요한 시점에서, 우크라이나는 국제 사회의 협력과 지원이 더욱 절실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