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 “비트코인 변동성, 월가 진입 이후 오히려 안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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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티지(Strategy)의 회장 마이클 세일러가 월가의 비트코인(BTC) 진입이 가격 변동성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했다. 그는 최근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줄어들고 있다”며 월가의 자본 유입이 시장을 안정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일러는 2020년에 스트레티지가 비트코인을 매수하기 시작했을 당시 비트코인의 연간 변동성이 약 80%에 달했으나, 현재는 약 50%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세일러의 의견은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12% 하락하며 현재 91,616달러(약 1억 2,375만 원)에 거래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 올해 초 상승세를 이어가던 비트코인 가격은 이제 상당 부분 하락세를 겪고 있다. 일부 시장 관계자들은 기관 자금의 유입이 단기적으로 가격의 변동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지적하지만, 세일러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는 오히려 시장의 안정성을 도모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비트코인 ETF가 상장된 이후 월가의 자본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유입되면서 투자자들의 심리와 시장 구조에도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당연히 단기적으로 일정한 혼란을 동반할 수 있지만, 세일러는 이러한 구조 변화가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을 선 보였다. 그는 기관 투자자들의 유입이 비트코인을 더 성숙한 자산으로 자리 잡게 할 것이라고 보았다.

비트코인은 지금까지 다른 자산군과 비교했을 때 상당한 변동성을 보였지만, 세일러는 최근의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비트코인 시장이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고 믿고 있다. 그에 따르면, 월가의 자본이 비트코인 시장에 진입함으로써 기관 투자자들이 더 많이 참여하게 되고, 이는 전체 시장의 질서를 더욱 개선시킬 것이라는 주장이다.

따라서 비트코인의 가격 하락이나 변동성을 걱정하기보다는,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 시장의 변화와 발달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세일러의 메시지다.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의 미래는 전망이 밝을 수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투자처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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