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19일 신작 게임 아이온2(US: Aion2)의 출시에 따른 기대감이 소멸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NH투자증권은 이와 관련해 엔씨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설정했다. 증권가는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엔씨소프트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아이온2의 출시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에서 한국 7위, 대만 22위에 그쳤다는 점이 우려의 원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NH투자증권은 “아직 출시 초기 상태이며, 신작의 성과를 판단하기 이른 시기”라고 평가했다. 아이온2의 구글 앱스토어 매출 순위가 반영되는 시점에 돌아서면 현재의 부정적인 우려도 해소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아이온2의 과금 체계에는 월정액 멤버십 4만9500원과 데바패스 2500큐나(약 5만3750원) 외에도 다양한 가격대의 스킨 관련 커스터마이징 제품이 포함되어 있다. 이 게임이 활성 사용자 수(MAU) 150만명, 결제 전환율(Paying Ratio) 25%를 기록할 경우 한 달 동안의 매출이 387억에서 570억 원에 달할 것으로 NH투자증권은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의 4분기 일평균 매출액이 25억원이 될 것이며, 2026년에는 글로벌 시장을 포함해 연간 5946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엔씨소프트의 신속한 소비자 불만 대응이 향후 신작 구매 및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온2는 출시 직후 긴급 점검을 실시 중으로, 사전 캐릭터 선점 이용자들에게 발생한 접속 에러를 신속히 해결했다. 이러한 조치로 인해 일부 유료 아이템들이 제거되고, 유저 불만 사항에 대한 해결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이 이루어졌다. NH투자증권은 이러한 노력들이 유저들의 우려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온2의 출시 이후 모멘텀 소멸로 인해 주식이 14.6% 감소했지만, 긴급 점검과 유저 피드백에 대한 빠른 대응으로 주가 회복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점에서 NH투자증권은 여전히 엔씨소프트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유지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엔씨소프트는 신작 출시와 관련하여 현재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회복할 잠재력이 있으며, 게임 업계 내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