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임드바이오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1만1000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종전 희망범위인 9000원에서 1만1000원의 최상단에 해당하며, 총 공모액은 약 707억원에 달할 예정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7057억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수요예측은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5거래일간 진행되었으며, 2414개의 기관이 참여하여 약 67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참여 기관 중 80.2%인 1935개가 의무보유 확약을 제시했다는 것이다. 특히, 3개월 이상의 장기 의무보유 확약 비율도 50%를 초과하여, 기관 투자자들의 신뢰를 나타내고 있다.
에임드바이오는 최근 미국의 바이오헤이븐과 독일의 베링거인겔하임과의 초대형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번 계약은 비상장 상태에서 3조원 이상의 기술이전 및 공동 개발 계약을 포함하고 있어, 회사의 성장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에임드바이오는 전체 자산 약 920억원 중 850억원 이상을 유동자산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부채는 약 30억원에 불과해 재무적으로 안정된 상황이다.
회사는 이미 지난해 하반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영업이익을 기록해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에임드바이오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개시할 예정이며, 청약이 완료된 후 26일에 자금을 납입하고, 12월 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계획이다.
이러한 긍정적인 성과와 금융 안정성 덕분에 에임드바이오는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바이오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번 공모와 관련된 의무보유 확약 비율은 역대 최고로, 이는 기관 투자자들 간에 에임드바이오에 대한 높은 평가와 기대를 담고 있다. 기업의 향후 성장과 투자 성과를 기대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