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비온(203400)의 주가가 최근 3.21%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에이비온은 정밀의료를 기반으로 한 항암제 신약 및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업체로, 비소세포폐암을 표적하는 항암제 ‘바바메킵’ (Vabametkib, ABN401)과 인터페론-베타 기반의 항바이러스 치료제 ‘ABN101’ 등을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두고 있다. 특히, ABN101은 다발성경화증, HBV, COVID-19과 같은 질환에 대한 혁신적인 치료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주가 상승의 주요 원인은 대표이사의 유상증자 배정 물량 전량 청약 소식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하여 신영기 대표가 유상증자에 100% 참여하겠다는 의사표명을 밝혀 시장 신뢰를 얻었다. 이는 에이비온의 자금 조달 제공과 파이프라인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주식 시장에서 개인, 외국인, 기관 사이의 최근 거래 동향도 눈여겨볼 만하다. 11월 20일에 에이비온의 종가는 3,735원으로, 전일 대비 5.36% 상승했다. 이날 상장된 거래량은 632,664주였으며, 개인 투자자는 10,014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 투자자는 2,485주를 순매수하였다. 기관은 69주를 순매도해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
또한, 공매도의 현황을 살펴보면 11월 20일에는 공매도 거래량이 0이었고, 그 전에 일주일간의 공매도 거래량은 점진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11월 18일에는 121,203주라는 비교적 높은 공매도가 있었으나, 최근에는 이 수치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이는 투자자들이 에이비온의 주식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있음을 나타내는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다.
향후 에이비온은 12월 11일과 12월 24일에 추가상장을 예정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자본 확충을 통해 양질의 연구개발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COVID-19 관련 치료제 개발에 대한 사회적 기대감이 높아진 만큼, 에이비온의 이번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향후 주가 상승에 기여할 가능성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