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네트워크, MiCA 규제 준수로 PI 토큰 가격 상승…연말 최대 140% 오른다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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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네트워크(PI)는 최근 유럽연합의 암호자산시장규제(MiCA) 준수를 완료하며, 주요 기능 업데이트를 연달아 발표함으로써 PI 토큰의 가격이 단기적으로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일부 시장 분석가들은 오는 11월 말까지 PI의 가격이 최대 140% 이상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암호화폐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CoinGecko)의 자료에 따르면, PI 토큰은 최근 일주일 동안 약 10% 가격이 상승하여 0.25달러(약 334원)선을 넘어서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AI 분석 도구를 통해 향후 PI 가격에 대한 예측이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다. 오픈AI의 챗GPT는 중립적인 긍정적 관점을 가지고 이달에 0.30달러(약 401원)를 목표가로 설정하며, 추가 호재가 발생할 경우 가격이 0.33달러(약 441원)까지 오를 여지가 있다고 보았다. 그러나 X(구 트위터)에서 활동하는 챗봇 그록은 비트코인(BTC)의 가격 조정이 발생할 경우 PI 가격이 0.22달러(약 294원)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구글의 AI 챗봇 제미나이는 더 나아가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며, 11월 말까지 PI 가격이 0.50달러(약 668원)에서 0.60달러(약 802원) 간의 추가 급등 가능성을 언급했다. 특히, 만약 바이낸스가 PI를 정식 상장할 경우 연말까지 5달러(약 6,685원)의 사상 최고가에 도달할 수도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전에 바이낸스는 고객 설문조사를 실시해 PI 상장 여부에 대한 의견을 취합했지만, 현재까지 상장에 대한 확정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반면 챗봇 퍼플렉서티(Perplexity)는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하며, 최근 24시간 내 약 100만 개의 PI가 중앙화 거래소로 이동한 점을 강조했다. 여기에 향후 30일간 1억 6,600만 개의 PI가 언락될 예정이서, 이는 단기 매도 압력을 메아리칠 수 있으며, 그 결과 PI 가격이 다시 0.20달러(약 267원)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다.

현재 파이네트워크는 테스트넷 기반의 프로젝트로, 메인넷 출시 일정이나 주요 거래소에서의 상장 소식이 구체화되지 않은 상태이다. 이로 인해 ‘토큰으로서의 실용성’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존재하지만, 규제 준수와 기술 업데이트는 향후 긍정적인 흐름을 이끌어낼 가능성이 있다.

마지막으로, PI의 가격 상승 기대는 규제 준수와 제품 개발 진전 같은 구조적 호재에 기반하고 있으나, 유통 가능한 물량의 증가와 같은 공급 측 요인도 함께 작용하고 있어 단기적인 변동성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거래소 상장, 특히 바이낸스와 같은 대규모 플랫폼의 지원 여부를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이다. PI 토큰의 언락 일정도 추적할 필요가 있으며, 이는 가격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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