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단기 상승세 약화…8만 달러 방어선 다시 시험대에 오르다

[email protected]



비트코인(BTC)이 주말 동안 약세로 전환되며, 8만 달러 지지선이 새로운 시험대에 들어섰다. 암호화폐 분석 매체 유투데이는 22일 보도를 통해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탄력을 잃은 상태라고 전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0.16% 하락하여 약 84,385달러(한화 약 1억 1,300만 원)로 거래되고 있다.

차트 분석에 따르면, 1시간봉 기준에서 강세와 약세 세력 모두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으며, 지지선과 저항선 간의 격차 역시 상당히 크다. 이로 인해 가격 변동성이 줄어들고 있으며, 급등락의 가능성도 낮아진 상황이다. 하루 단위의 일봉에서 중기 지표 또한 현재 추세의 전환을 시사하는 뚜렷한 신호는 나타나지 않았다.

시장은 전일 저가 수준이 어떻게 유지되는지를 주의 깊게 살피고 있으며, 보수적인 매매 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분석가는 “현재 추세에서 8만 3,000달러에 접근할 경우, 가격은 8만 달러와 8만 2,000달러 사이에서 추가 조정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분석은 거래가 적은 주말 동안 유동성이 감소하며 비트코인의 가격이 시장 심리를 어떻게 반영하고 있는지를 나타낸다.

8만 3,000달러라는 심리적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한 채 매도세가 강화되면, 8만 달러 지지선이 다시 주목 받을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이 지점이 향후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단기 트레이더들은 거래량과 전일 저가 수준에 주의를 집중하며, 박스권 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스윙 및 장기 트레이딩에 있어서 추세 전환 신호가 없는 현재 상황에서는 관망 전략을 권장한다. 이는 시장의 변동성을 최소화하고, 더 명확한 신호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함을 시사한다.

이번 비트코인 가격 변화는, 고점에서의 저항과 저점에서의 지지가 어떤 관계를 형성하는지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따라서 시장 참여자들은 이런 변화를 면밀히 감시하며, 전략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