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과 시바이누 연말 상승 신호, XRP ETF 수요로 5달러 돌파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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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DOGE)과 시바이누(SHIB)가 연말 강세장, 일명 ‘산타 랠리’의 신호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리플(XRP)은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수요 증가로 5달러(약 6,675원) 돌파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으며, 비트코인(BTC)은 숏 포지션 청산을 통해 3,700만 달러(약 497억 원)를 회수하며 반등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11월 마지막 주는 전통적으로 매년 상승폭 확대가 이루어지기 쉬운 시기로, ETF 자금의 유입과 강제 청산 현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시장의 귀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실제로 도지코인과 시바이누의 과거 가격 흐름을 살펴보면, 이 시점에 상승 반전을 기록했던 경향이 두드러진다.

CryptoRank의 데이터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매년 11월과 12월에 양봉을 기록하는 빈도가 상당히 높았으며, 이로 인해 2025년까지 연초 대비 23% 상승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조정장 속에서도 여전히 상승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바이누는 올해의 상승률이 57%에 달하지만, 연말쯤에 유동성 개선 및 시장 심리 회복 등의 작은 요인으로 인해 빠른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해와 유사하게 두 자산 모두 이 시기 랠리를 시작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XRP의 상승 또한 주목할 만하다. ETF 수요가 싸지면서 현재 가격은 1.90달러(약 2,538원)에서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 수준은 지난 2021년 강세장 당시의 고점이기도 하다. 첫 번째 ETF 발행자인 캐너리 캐피털은 첫 주에만 XRP 2억 8,100만 달러(약 3,749억 원)의 대규모 매수를 진행했으며, 향후 프랭클린템플턴, 그레이스케일, 21셰어스 등 여러 ETF 운용사들이 추가 매입을 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XRP에 대한 보수적인 전망에서도 3.20달러(약 4,272원)까지 상승할 여력이 있으며, 유입 속도가 빨라지면 6달러(약 8,010원) 목표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이어진다.

비트코인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 최근 24시간 동안 총 5,680만 달러(약 763억 원)의 청산이 발생했는데, 그중에서도 롱 포지션은 985만 달러(약 132억 원)에 지나지 않으며 대다수는 숏 포지션에서 발생했다. 이는 하락세 속에서도 매우 중요한 매도 포지션이 청산되어 반발 매수세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트코인은 8만 600달러(약 1억 800만 원)까지 하락한 후, 8만 5,900달러(약 1억 1,457만 원)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며 숏 트랩을 형성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은 계절적 강세 기조, ETF 수요 흡수, 포지션 리셋 등 세 가지 주요 요인이 맞물려 12월 초의 시장 분위기를 결정할 중요한 순간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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