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의 자유 철학, 비판을 넘어 생명력 입증

[email protected]



비트코인(BTC)은 출시된 지 16년이 지난 지금도 수많은 회의론과 규제 우려 속에서 저항력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지속가능성에 대해 테더(Tether) CEO인 파올로 아르도이노는 “비트코인은 모든 비판자들보다 더 오랫동안 살아남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비트코인이 가진 철학적 가치에 대한 신념을 나타냈다.

아르도이노 CEO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서 “비트코인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 시험을 견뎌낼 것이며, 이를 방해하는 조직들은 결국 사라질 것”이라며 사람들의 ‘자유’에 대한 욕구를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암호화폐의 본질이 ‘자유로운 선택권’을 보장하는 기술이라고 언급하며, 이를 통해 사용자들이 진정한 자산 소유의 경험을 느낄 수 있다고 피력했다.

비트코인은 올해 1월에 16주년을 맞이했으며, 그간 ‘스캠’, ‘버블’, ‘범죄 도구’라는 비판을 받으며 여러 위기를 경험했지만 여전히 시장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과거 12만 6,251달러(약 1억 6,626만 원)의 역사적인 고점을 기록한 후 조정을 받았음에도, 최근에는 여전히 8만 6,107달러(약 1억 1,296만 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그 가치와 신뢰를 유지하고 있다.

기존 금융권 인사들, 예를 들어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CEO는 비트코인을 ‘무가치한 자산’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으나, 최근 들어 블록체인과 스테이블코인의 기술 가능성에 주목하며 점차 태도를 바꾸고 있다. 골드만삭스 또한 2020년까지만 해도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인정하지 않았으나, 이후 비트코인 시장에 대한 참여를 확대하며 입장을 변경하고 있다.

비트코인 시장은 현재 양자컴퓨터의 보안 위협과 레버리지 청산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양자컴퓨터가 비트코인의 보안 체계를 무력화할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나, 실제로는 비트코인이 이미 어느 정도 양자 저항성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보완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아르도이노 CEO의 발언은 단순한 낙관론을 넘어 비트코인이 가진 정치적, 철학적 가치를 재조명하며, 비트코인이 단순한 ‘자산’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강조한다. 비트코인의 가치는 단순히 가격에 국한되지 않고, 사람들이 가진 선택권과 분산된 자유를 중심으로 한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아르도이노의 발언은 비트코인의 자유, 신뢰, 및 분산화된 자율성을 강조하며, 이러한 내러티브는 가격 하락기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뢰를 줄 가능성이 높다. 앞으로 비트코인은 단순한 자산으로서의 역할을 넘어서, 개인의 자유와 주권을 상징하는 기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