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디텍메드가 지난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MEDICA 2025’를 통해 새로운 현장진단 제품을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소개된 신제품은 총 5종으로, 인공지능 기반 혈액 분석기(CBChroma), 소형 임상화학 진단 장비(Chemichroma), 중형 자동화 분변 검사 장비(ichroma 50 Plus), 소변 분석 장비(Urochroma), 차세대 헤모글로빈 분석기(Hemochroma 2 Plus) 등이다.
특히 인공지능 기반 혈액 분석기는 혈액 속 백혈구를 5가지 종류로 세분화하고 해당 개수와 비율을 자동으로 측정하는 기능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유럽 유통사로부터 “상당한 판매 잠재력을 지닌 장비”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소형 임상화학 진단 장비는 기존의 대형 장비로만 가능했던 다양한 검사를 손쉽게 수행할 수 있어, 현장 진단의 효율성을 크게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형 자동화 분변 검사 장비는 대장암 조기 진단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검사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보장한다. 소변 분석 장비는 간편한 조작 방식과 신속한 결과 도출이 가능하고, 최신 헤모글로빈 분석기는 빈혈 진단에 필수적인 기기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현장진단 제품군의 강화는 혈액, 임상화학, 분변 및 소변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풀라인업 전략으로, 바디텍메드의 글로벌 시장 확대 및 매출 구조의 다변화를 위한 중요한 기반으로 평가받고 있다.
추가로, 바디텍메드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The Union World Conference on Lung Health 2025’ 학회에서도 18일부터 21일까지 잠복결핵 진단 솔루션(IGRA-TB)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해당 솔루션은 전자동 방식(아피아스)과 수동형(아이크로마) 두 가지 타입으로 제공되어 검사 절차가 간소화되고, 검사 시간이 단축되어 제한된 실험실 환경에서도 높은 효율을 자랑한다. 특히 이 제품은 글로벌펀드의 공식 조달품목에 등록되며 국제적인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학회 기간 동안 바디텍메드는 인도, 방글라데시, 스페인, 파키스탄, 우간다 등 다수의 국가 결핵 전문가들에게 초기 임상 결과와 실사용 사례를 발표하며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최의열 대표이사는 “이번 학회 참가가 IGRA-TB 솔루션의 국제적 신뢰성을 확립하고, 글로벌 전문가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정확하고 신속한 체외진단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에서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전시회와 학회 참여를 통해 바디텍메드는 국내외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및 자동화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진단 솔루션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진단 수요에 기여하며, 궁극적으로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