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ETF 자금 유입으로 25% 반등…2달러 지지대에서 상승세 지속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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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RP)의 최근 일주일 동안의 가격 변동이 눈에 띈다. XRP는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2달러(약 2,932원) 수준에서 약 25%가량 반등하며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의 배경에는 그레이스케일과 프랭클린템플턴이 선보인 XRP 기반 상장지수펀드(ETF)에 하루 동안 1억 6,400만 달러(약 2,406억 원)가 유입되었다는 소식이 있다. 이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TF 자금 유입은 리플의 가격 상승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 기대감을 심어주는 그레이스케일의 GXRP와 프랭클린템플턴의 XRPZ와 같은 신규 XRP ETF 상품은 전반적인 수급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XRP의 가격 동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XRP는 2달러 이상의 가격대에서 강력한 지지력을 형성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상방 목표치는 3.30~3.50달러(약 4,838원~5,131원)로 제시되고 있다. 그러나 단기 저항 구간인 2.23~2.50달러(약 3,269원~3,665원)에서 매도 압력이 발생할 경우, 1.82달러(약 2,670원)로의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가 존재하다.

전문가들은 이번 XRP 반등이 단기적인 현상인지, 아니면 ETF를 계기로 한 장기적인 상승 트렌드로 이어질지에 주목하고 있다. 과거에도 ETF 관련 뉴스는 여러 자산의 가격 반전에 기폭제 역할을 해온 바 있어, 이번 토대 위에서 XRP의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한 분석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XRP는 이번 반등을 통해 암호화폐 시장 내에서 주요 알트코인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앞으로의 ETF 상품 성과와 기관 자금 유입 속도가 XRP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을 견인할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이번 XRP의 반등은 ETF 출시 이후 나타난 기관 자금의 유입과 함께, 2달러 지지 여부가 향후 가격 흐름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2.23~2.50달러의 저항 구간을 돌파할 경우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으며, 반대로 이를 실패할 경우 1.82달러에서의 지지 확인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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