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곤의 공동 창립자 산딥 네일월이 프로젝트 토큰의 브랜드 변경 가능성에 대해 커뮤니티의 의견을 요청하고 있다. 그는 기존 티커 ‘MATIC’이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여전히 강력한 인지도를 갖고 있다고 판단하여, 현재 사용 중인 ‘POL’로부터 다시 MATIC으로의 변경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네일월은 최근 소셜 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를 통해 “개인적으로는 POL을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많은 피드백에서 MATIC이 일반 투자자들에게 훨씬 더 친숙하다는 의견을 받았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필리핀에서 잡화점을 운영하는 상인과 두바이의 우버 운전사들이 MATIC을 알고 있었지만, 이제는 이 토큰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는 사례를 소개했다.
이에 따라 그는 커뮤니티 설문 조사를 진행하며, “비슷한 의견이 계속 나오고 있어 정말 궁금하다. 더 넓은 커뮤니티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싶다”며 토큰명 변경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 있다.
폴리곤은 지난해 말에 자체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장하면서 리브랜딩을 실시하고 토큰 티커도 MATIC에서 POL로 변경했다. 그러나 이 전략이 오히려 기존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초래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많은 사용자들이 브랜드 변경 후 혼란을 겪고 있으며, MATIC이라는 티커명에 대한 향수와 인식이 여전히 강함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이슈는 코인 브랜드의 지속성과 사용자 인식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는 사례로 남고 있다. 폴리곤 측은 현재 커뮤니티 피드백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이러한 소비자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은 향후 폴리곤의 길잡이가 될 수 있다.
브랜드 일관성의 중요성은 특히 급변하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더욱 부각된다. 기술적 혁신과 상징적 인지도를 잘 조화시키는 것이 네트워크 성장과 커뮤니티 신뢰를 유지하기 위한 최적의 브랜드 전략을 찾아내는 데 필수적이다.
결론적으로, 폴리곤의 티커 변경 논의는 단순한 브랜드 변경이 아닌 사용자 경험과 커뮤니티 반응을 반영해야 하는 중요한 결정으로, 향후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포지셔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