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월요일, 월가에서는 주요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핵심 경제 보고서 발표로 인해 활발한 거래가 예상된다. 주식 시장은 이번 주의 시작을 앞두고 원유 시장의 상승세로 인해 긍정적인 분위기를 띄고 있다.
특히, 서부 텍사스산 원유(West Texas Intermediate, WTI) 선물 가격이 6% 하락하며 배럴당 약 6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 하락의 배경에는 이스라엘의 공습이 있으며, 이는 이란의 석유 시설을 피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 지난 10월 초에는 WTI가 약 77달러에 거래되었지만 이후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맥도날드는 최근 생긴 치명적인 대장균 감염 사태로 인해 약 900개 매장에서 판매 중단되었던 쿼터파운더 햄버거를 다시 메뉴에 올리기로 결정했다. 이 햄버거는 대장균 감염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동안 슬라이스된 양파 없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러한 결정으로 인해 맥도날드 주가는 소폭 상승하였으며, 이는 화요일 실적 발표를 앞둔 매수 기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보잉은 신용 다운그레이드 우려 속에서 재정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190억 달러 규모의 주식 매각을 시작했다. 이 항공기 제조업체는 최근 한 달 동안 737 MAX 생산이 중단되는 노동조합 파업에 직면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보잉의 주가는 40.5% 하락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주는 실적 발표가 가득 찬 한 주로, 특히 애플의 실적 발표가 가장 큰 도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의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추가적인 하향 조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장기 보유 전략을 가진 투자자들에게는 이러한 변동성이 기회로 작용할 것이다.
웰스 파고는 스포티파이에 대한 목표가를 420달러에서 47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스포티파이의 총 마진이 기존 예상보다 더 확장될 것으로 보며, 스포티파이는 드물게 실적을 하회하는 경우가 없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홈데포는 현재 주택 사이클이 본격화되기 전에 투자하기 좋은 시점으로 보인다. TD 카우엔은 홈데포의 목표가를 440달러에서 460달러로 인상하며, 주거 개선의 필요성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버는 울프 리서치에서 보유에서 매수 등급으로 상향 조정되었으며, 2025년 하반기 성장률이 동종 업계 상위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었다. 도버는 더 나은 성장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스티펠은 콜게이트-팔몰리브의 등급을 하향 조정하며 향후 몇 분기 동안 유기적 성장률 둔화 우려로 전망했다. 목표가도 매도에서 101달러로 조정되었다.
마지막으로 벤치마크는 트랙터 서플라이의 목표가를 280달러에서 310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등급을 유지하였으며, 최근 발표된 뛰어난 실적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