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로마티카가 코스닥에 상장된 첫날, 공모가의 두 배 이상인 ‘따블’을 달성하며 주목받고 있다. 27일 오전 9시 20분 기준으로 아로마티카의 주가는 공모가인 8000원에 비해 1만6400원(205.00%) 상승한 2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아로마티카가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한 강력한 주식 성장을 보여주는 것이다.
아로마티카는 이번 상장 과정에서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11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이로 인해 공모가는 희망 범위인 6000원에서 8000원 사이의 상단인 8000원으로 결정되었다. 이어진 일반 청약에서는 2865.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일반 청약에서는 총 8조5955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모였다. 이는 아로마티카가 시장에서 얼마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아로마티카는 아로마테라피를 테마로 한 화장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전문 기업으로, 샴푸, 헤어토닉, 보디오일, 여성청결제 등의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국내 최초로 유기농 화장품과 비건 화장품을 내놓으며 ‘클린뷰티’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아로마티카는 제품 포장재에 대해서도 재사용 및 재활용 원칙을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있어 지속 가능한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성장은 단순히 제품의 품질이나 브랜드 이미지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환경을 고려한 경영 방식과 혁신적인 접근법, 그리고 소비자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가능했다. 아로마티카의 이러한 성장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국내외 시장에서의 확장을 기대해볼 수 있다.
아로마티카의 주가 상승은 향후 기업의 성장성과 함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이번 상장은 아로마티카가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