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유망 프로 골퍼 최승빈이 2023년 PGA 투어 퀄리파잉 스쿨(Q스쿨) 2차 예선에 출전한다. 이는 그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을 목표로 한 장기적인 도전의 일환으로, 오는 11월 2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앨라배마주 RTJ 골프 트레일 하이랜드 오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최승빈은 지난달 10일 애리조나에서 열린 1차 예선에서 공동 16위로 통과하며 2차 예선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그가 생애 처음으로 PGA 투어 Q스쿨 파이널에 도전하는 길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은다. 2022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최승빈은 올해 6월 제66회 KPGA선수권 대회에서 첫 우승을 기록하고, 지난달에는 더채리티클래식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순항 중이다.
그의 성적은 올해 제네시스 포인트에서 3950점으로 7위, 상금 순위에서 5억 1550만원으로 7위를 기록하는 등 예상보다 더 나은 성적을 내고 있다. 이번 Q스쿨 도전은 2022년부터 시작된 그의 원대한 목표의 연속이며, 그가 꿈꾸는 PGA 투어라는 무대에 입성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최승빈은 “1차 예선을 통과한 이후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전념했다”라며 “이 중요한 무대에 서게 되어 부담감이 느껴지지만 기대감이 더 크다”라고 심정을 밝혔다. 후속 조치로 “올해 그동안 쌓아온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마지막까지 저만의 방식으로 플레이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그에게 이번 Q스쿨 2차 예선은 단순한 경기 그 이상이다. 이는 그가 프로골퍼로서의 비전을 실현하는 기회이며, 궁극적으로 PGA 투어의 시드를 확보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최종 예선에서 5위 안에 진입하면 다음 시즌의 PGA 투어 시드를 받게 되어, 이는 그의 프로 커리어에 중대한 영향력을 미치게 될 전망이다.
최승빈의 도전은 한국 골프계에도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그의 발전이 기대되는 가운데 많은 팬들이 그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앞으로의 경기 결과에 따라 최승빈이 어떤 새로운 기록을 세울지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