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XRP가 애플페이와 구글페이와의 연동을 통해 전 세계 40개국에서 사용 가능해진다. 이로 인해 XRP의 결제 접근성이 현저히 향상될 전망이다. XRP는 트러스트 월렛을 통해 사용자들이 즉시 암호화폐를 구매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하며, 지원되는 국가에는 미국, 영국, 독일, 일본, 호주와 같은 주요 국가들 외에도 브라질, 아르헨티나, UAE와 같은 신흥 시장도 포함된다. 이를 통해 XRP는 결제 생태계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용자는 최소 20달러부터 USD나 EUR로 결제를 진행할 수 있으며, 각국의 결제사에 따라 결제 한도는 달라질 수 있다. 이번 연동으로 XRP는 대형 모바일 결제 시스템에 직접 접근하게 되면서 소매 사용자 유입이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XRP는 현재 가격이 2.19~2.22달러(약 3,224원~3,267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 같은 연동 뉴스 이후 거래량이 ETF 출시 소식보다 더 큰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시바이누(SHIB)는 최근 몇 주 동안 가격이 횡보해왔지만, 23일에는 이동 평균선을 상향 돌파할 가능성을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현재 SHIB의 가격은 0.00000888~0.00000894달러(약 0.013원)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200일 이동 평균선과의 간격을 고려했을 때 약 32% 상승 여력이 있는 상황이다. SHIB 역시 비트코인의 회복세에 힘 입어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으며, 주말 전 가격 마감이 중요한 관건으로 작용할 예정이다.
한편 비트코인(BTC) 시장에서는 이날 총 131억 달러(약 19조 2,122억 원)의 옵션 물량이 만기될 예정이며, 이는 시장에 극단적인 변동성을 예고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9만 1,200~9만 1,300달러(약 1억 3,398만~1억 3,412만 원)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전주의 8만 6,000달러 선에서 반등했다. 그러나 거래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CME 리스크가 겹쳐 단기 가격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주말 동안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맥스페인(max pain)’ 구간으로 접근할 수 있을지, 아니면 횡보세로 마감할지가 주목받고 있다.
이번 주 금요일 장 마감 이후 이어지는 주말과 월초의 시장은 암호화폐 시장의 향후 방향성을 상당히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의 경우 8만 9,500달러의 지지선과 9만 5,500달러의 전환선, 마지막으로 10만 달러의 맥스페인 가격 구간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XRP는 2.22달러 돌파 여부가, SHIB는 23일 이동 평균선의 상향 마감 여부가 당장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