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랏차부리 출신 소녀, LPGA 투어의 새로운 전설로 떠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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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 티띠꾼(22세, 태국)은 2025시즌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 1위 자리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그는 상금 400만 달러(약 58억 7000만 원)를 수확했고, 시즌 동안 LPGA 투어에서 3승을 포함해 통산 7승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그는 올해의 선수, 상금, 평균타수 등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지노는 태국 랏차부리의 작은 마을 출신으로, 6세부터 아버지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하였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 그는 2017년 14세 4개월 19일의 나이로 레이디스 유러피언 타일랜드 챔피언십에서 최연소 우승의 기록을 세웠다. 2019년에는 여자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에 오르며 12주간 그 자리를 지켰다. 이후 2021년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에서 3위를 기록, 성공적으로 풀 시드를 확보한 뒤 2022년 LPGA 투어에 데뷔하여 첫 해에 2승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2022년 10월 31일에는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서며 태국 골프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특히, 2023년에는 여자 골프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태국의 우승을 이끌며 팀의 기여를 크게 했다. 그의 성과는 놀라운 능력을 바탕으로 하며, 2002년 안니카 소렌스탐이 세운 평균타수 기록을 경신했을 정도다.

하지만 올해 그는 손가락 부상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며 다시 세계랭킹 1위에 복귀했다. 2025년 August 4일 기준으로 지노는 13.69점으로 1위를 고수하며, 2위 넬리 코르다와의 점수 차이는 5.03점에 달한다. 이러한 성과는 그의 뛰어난 자기 관리와 겸손함, 꾸준한 연습과 분석이 큰 역할을 했다. 그는 “골프는 나에게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매일 나 자신을 시험하는 과정”이라고 말하며 자신을 과소평가하지 않으려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LPGA 투어에서 지노는 35개 대회 중 20개 대회에 출전하여 60대 라운드를 45회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는 2위와의 큰 차이를 보이는 주목할 만한 기록이다. 많은 수의 페어웨이 안착률(74.01%)과 그린 적중률(76.17%)을 자랑하고 있으며, 그린 적중 시 퍼팅 수는 1.70개(1위)로 뛰어난 퍼팅 능력까지 보인다.

또한, 그는 올해(2024) 아타야에서 지노로 이름을 변경하였다. 이는 더욱 쉽게 발음할 수 있도록 하고, 글로벌 마케팅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이제 22세의 젊은 골퍼로, 향후 10년 이상 LPGA 투어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는 성과에 집착하기보다는 매 대회를 통해 배움을 추구하며, “메이저 대회에서는 컷 통과만 해도 좋다. 지금의 여정이 감사하다”라고 겸손한 자세를 잃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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