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텍(043150)의 주가가 지난 거래일에 비해 8.13%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바텍은 주로 치과용 엑스레이 및 CT 장비 시스템을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제조하는 의료기기 기업으로, 디지털 X-ray와 CT 장비를 해외 현지 법인 및 대리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05년에 세계 최초로 파노라마, 세팔로, CT 영상을 하나의 장비에서 촬영할 수 있는 “3-in-1” 복합 장비를 출시한 것을 시작으로, 2014년에는 2D와 3D 영상을 동시에 촬영할 수 있는 PaX-i3D Smart 장비를 내놓았다.
바텍은 아시아, 북미, 유럽의 해외 시장에서 매출의 약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치과용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우위를 보여준다. 2017년 2월에는 바텍이우홀딩스와의 지분 교환을 통해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 부문에서 개발한 레이언스의 지분을 매각하고, 미국 판매법인인 VATECH America Inc.를 인수하여 미국 시장 진출을 강화했다.
현재 바텍의 최대 주주는 바텍이우홀딩스이며, Fidelity Management & Research Company LLC가 주요 주주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반기보고서(2024.06)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와 외국인의 매매 동향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고, 기관 투자가는 순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바텍은 의료기기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목표로 다가오는 국제의료기기전시회(MEDICA 2024)에 참가할 예정이다.
증권가에서는 바텍의 평균 목표 주가를 36,600원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여러 투자사가 ‘매수’ 의견을 내세우고 있다. 전문 기관들은 바텍의 기술력과 해외 시장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최근의 주가 상승은 이러한 투자의견과 관련이 깊다. 바텍이 앞선 기술력과 해외 시장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면, 앞으로도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의 데이터를 종합해 볼 때, 바텍은 현재의 상승 추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치과용 의료기기 분야의 향후 성장이 뒷받침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성장 가능성과 안정적인 시장 점유율이 더해져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