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더리움(ETH)이 현재 시장에서 심각하게 저평가되고 있다는 분석이 발표됐다. 해시드의 김서준 대표는 12가지 가치 평가모형의 조합을 통해 이더리움의 적정 가격이 약 4,869달러(약 7,161만 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재의 시장 가격인 약 3,000달러(약 4,410만 원)보다 무려 62% 이상 높은 수준이다.
김서준 대표의 분석은 전통적인 금융 모델과 암호화폐의 온체인 데이터 특성을 결합하여 이루어졌다. DCF(현금흐름 할인 방식), P/S(주가매출비율), 수익률 분석, 검증자 경제 모델을 포함하여 TVL(예치금) 기반 지표, 메트칼프의 법칙, 레이어2 생태계의 가치, 그리고 스테이킹 희소성과 Settlement Layer와 같은 다양한 모델들이 활용됐다.
이 중에서 가장 높은 적정 가치를 제시한 것은 메트칼프의 법칙에 기초한 모델이다. 이 법칙은 네트워크의 가치가 연결된 사용자 수의 제곱에 비례한다고 가정하고 있다. 이 모델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적정 가치는 약 9,869달러(약 1억 4,504만 원)로 평가되며, 다음으로 DCF 모델은 약 8,995달러(약 1억 3,222만 원), 검증자 경제성 모델은 6,984달러(약 1억 263만 원)로 나타났다. Settlement Layer나 Commitment Premium을 적용할 경우에도 이더리움의 적정 가격은 5,000달러(약 7,350만 원) 이상으로 평가됐다.
반면 일부 모델에서는 이더리움을 과대평가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전통적인 재무 지표인 P/S 비교는 이더리움의 적정 가치를 930달러(약 1,367만 원)로, 수익률 기반 모델은 1,433달러(약 2,106만 원)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분석은 이더리움을 단순한 자산으로 보지 않고 경제 인프라로 바라볼 때, 수익 창출 가능성과 네트워크 확장성, 유틸리티 가치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로 인해 현재보다 훨씬 큰 잠재 가치를 지닌 자산으로 평가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매도세보다 ‘가치 발굴’ 관점의 장기적인 접근이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기관 투자자들과 고래(대규모 투자자) 계정에서 이더리움과 에이다(ADA)에 대한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분석의 신뢰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결론적으로, 현재 다양한 가치 평가 접근법으로 볼 때 이더리움은 심각하게 저평가되어 있으며, 이는 향후 가격 재평가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따라서 단기적인 가격 변화보다 네트워크의 성장 가능성 및 활용 가치를 고려한 중장기 포지션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