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의 위기 징후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베스트셀러 재테크 도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새로운 대안 자산으로 재조명하고 나섰다. 기요사키는 전통 금융 시스템의 붕괴 가능성을 지적하며, 암호화폐가 부를 축적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요사키는 11월 29일 트위터를 통해 현재의 글로벌 시장 상태가 심각하다고 언급하며, 일본 엔화 기반의 ‘캐리 트레이드(Carry Trade)’가 무너질 경우 금융 시장의 유동성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캐리 트레이드는 저금리 국가에서 자금을 조달해 고금리 국가에 투자하는 전략으로, 과거 수십 년간 글로벌 시장에 막대한 유동성을 공급해왔다. 이 전략이 붕괴되면 디플레이션이 급속히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는 투자자들이 기존의 투자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새로운 자산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기요사키는 주장했다. 그는 금, 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다양한 자산을 제시하며, 특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법정화폐에 대한 신뢰가 흔들릴 때 더욱 큰 수익 잠재력을 가진 하드 자산으로 부각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세계는 빈곤이 확산되고 있지만, 올바른 자산을 보유한 개인은 더 풍요로워질 수 있다”고 말하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기요사키는 글로벌 통화 긴축과 신뢰 하락이 심화될수록 디지털 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이는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트코인에 대한 개인적인 투자 이력을 밝혀온 기요사키는, 과거부터 전통 금융 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짚어왔다. 그는 비트코인을 고수익 자산으로 계속해서 매수하고 있으며, 그의 경고는 단순한 예측이 아닌, 실질적인 생존 전략으로 이해되고 있다. 기요사키는 시장 조정이 본격화하기 전에 기술적이고 심리적으로 준비된 투자자들이 생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상승국면에서 부를 축적할 기회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현재 글로벌 정세와 거시경제 변화에 민감한 자산 배분 전략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암호화폐는 단순한 투기 자산에서 벗어나 신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기요사키의 조언은 이러한 흐름을 재확인시켜 준다.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서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핵심 자산으로 부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