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 기반의 상장지수펀드(ETF) 출시가 미국에서 큰 관심을 받지 못한 결과를 초래했지만, 도지코인은 지난 주간 동안 10%의 상승세를 보이며 회복의 기미를 나타내고 있다. 금융 전문가들은 현재의 시장 상황에 대한 차트 분석을 통해 중요한 가격 지지선과 저항선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향후 가격 흐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레이스케일과 비트와이즈가 각각 도지코인 ETF를 출시하면서 큰 기관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 유입된 자금은 부족한 상태다. 디지털 자산 분석 전문기관 소소밸류(SosoValue)의 데이터에 따르면, 도지코인 ETF의 순유입액은 약 294억 원(2백만 달러) 수준으로, 이는 XRP와 솔라나(SOL)와 비교할 때 상당히 낮은 수치이다. 이러한 결과는 도지코인의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고민하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도지코인의 단기 흐름에서는 $0.08(약 118원) 지지선과 $0.20(약 294원) 저항선이 주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도지코인이 더욱 상승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심리적 저항선을 넘어서는 것이 필수적이다. ETF에 대한 관심 부족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사건이 도지코인의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예를 들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직후 도지코인이 급등했던 사례와 같은 상황이 다시 발생할 수 있다.
투자자들은 도지코인의 가격 흐름에 큰 주목을 기울여야 할 때이다. ETF의 흥행 여부와는 달리 도지코인은 여전히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시장의 변동성에 따라 가격이 크게 달라질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따라서, 기술적 지표에 주의를 기울이고, 외부 요인의 영향을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이와 같은 시장에서의 도지코인 ETF 실적은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작지 않다. 도지코인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수요가 저조한 현상은 전체 시장을 진단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