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비트코인 기반 12개 마진 거래쌍 상장폐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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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오는 12월 4일 오전 6시(UTC 기준)부터 마진 거래 페어에서 12개의 거래쌍을 상장폐지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는 비트코인(BTC) 기반 거래쌍 중 온톨로지(ONT), 크로미아(CHR), 엔진코인(ENJ), 0x 프로토콜(ZRX) 등 다양한 주요 알트코인들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WAXP/BTC, SXP/BTC 같은 페어들이 이날 상장폐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바이낸스의 이번 조치는 마진 거래 기능 전반에 걸쳐 적용되며, 이는 증거금 기반의 레버리지 거래 방식과 관련이 있다. 교차마진(Cross Margin)과 격리마진(Isolated Margin)에서 해당 페어들이 동시에 상장폐지될 예정이다. 예를 들어, ONT/BTC 및 CHR/BTC 거래쌍은 두 마진 플랫폼 모두에서 사라지게 된다. 또한 바이낸스는 격리마진 계정으로의 자산 이동이 즉시 중단되며, 12월 2일부터 해당 거래쌍들에 대한 마진 대출도 중단될 것이라고 전했다.

폐지 예정일인 12월 4일에는 모든 포지션이 자동으로 청산되고 대기 중인 주문도 전면 취소된다는 점에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청산 과정은 약 3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며, 사용자들은 이 시점까지 기존 포지션을 정리하거나 자산을 현물 계좌로 옮겨야 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조치는 중소형 알트코인을 담보로 사용하는 투자자들에게 자금 이동을 유도할 가능성이 크다.

바이낸스는 이번 마진 거래 페어 정리와 함께 세 개의 무기한 선물계약(Perpetual Contract)도 상장폐지한다고 발표했으며, 이들 계약은 자동 정산 후 서비스에서 제거된다. 상장폐지되는 무기한 선물 페어는 PONKEUSDT, SWELLUSDT, QUICKUSDT이다. 이러한 변화는 바이낸스가 유동성이 낮거나 수요가 감소한 마진 상품을 정리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밖에 기관 투자자들 및 일반 사용자들의 유동성 관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치는 바이낸스의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위한 일환으로 볼 수 있으며, 효율성이 낮은 파생상품 라인업을 정비하는 모습이라고 평가된다. 폐지되는 거래쌍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들은 사전 정리를 통해 강제 청산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마진 거래 사용자들은 플랫폼 내 거래쌍의 변경 사항을 면밀히 점검하고 대체 거래쌍 및 현물 거래로의 전략 조정이 필요하다.

이와 같은 바이낸스의 결정은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과 리스크를 재조명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전략적 접근을 요구하고 있다. 효율적인 자산 운용을 위해서는 이러한 변화에 대한 적시 대응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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