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생태계 17.3% 하락… 소셜 섹터는 유일하게 6.3% 상승하며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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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며 많은 섹터가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비트코인 생태계는 전주 대비 17.3%라는 큰 폭으로 하락하여 눈길을 끌었다. 반면, 소셜 섹터는 6.3% 상승하며 유일하게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고, 이는 이전 주 상승폭 5.4%보다도 강력한 결과였다.

2일 기준 아르테미스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7일간 섹터별 완전희석가치(FDV) 변화율이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 생태계와 프라이버시 코인은 각각 17.3% 및 17.0%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비트코인 생태계 하락폭은 전주 10.7%에서 6.6% 더 악화된 수치이며, 프라이버시 코인 역시 전주 대비 4.3%p 하락했다. 스테이킹 서비스 또한 15.2%의 감소폭을 기록하며 전주보다 4.0% 더 나쁜 성과를 보였다.

더욱이 P2P DEX(-12.9%), 데이터 가용성(-12.3%), 게이밍(-12.2%) 및 NFT 애플리케이션(-11.5%) 등의 섹터도 두자릿수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시장 전반적인 약세가 심화되었다. 이로 인해 긍정적인 신호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반면 일부 섹터는 낙폭을 축소하며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나타내었다. 파일 스토리지 부문은 9.9% 하락하며 이전 주의 16.0%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였고, 디파이 섹터도 8.1% 하락으로 전주의 9.8%에서 나아졌다. 단일 자릿수 중반대 하락률을 기록한 데이터 서비스(-9.7%), 브리지(-9.6%), RWA(-8.8%), 유틸리티 및 서비스(-8.8%) 등은 시장 상황이 극복되고 있는 듯한 신뢰를 주기도 했다.

주요 자산인 이더리움은 5.4% 하락하며 전주의 5.5% 대비 소폭 개선되었고, 비트코인은 1.0% 하락으로 전주의 5.0%에서 큰 차이 없이 선방하였다. 그러나 AI 및 게이밍 섹터는 각각 9.6%와 13.3% 하락폭에서 상반된 혼조세를 보였다.

결론적으로,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 생태계 등 주요 섹터의 약세 속에서도 소셜 섹터가 유일하게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향후 시장의 방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며, 투자자들은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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