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임드바이오, 코스닥 상장 첫날 주가 300% 상승 기록

[email protected]



에임드바이오가 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첫날, 공모가 대비 4배 상승하는 ‘따따블’을 달성하며 주가가 300% 상승한 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공모가인 1만1000원에 비해 3만3000원이 오른 수치로, 에임드바이오의 시장에 대한 긍정적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에임드바이오는 2018년에 삼성서울병원에서 스핀오프하여 설립された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주로 항체-약물 접합체(ADC) 신약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ADC는 정확하게 암세포를 타겟팅하여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목표로 하는 혁신적인 치료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에임드바이오는 지난해 하반기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하는 데 성공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회사의 재무 건전성을 확립하는 데 중요한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에임드바이오는 상장 이전에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1만1000원으로 확정했으며, 이 과정에서 참여한 기관의 99.9%가 희망가격 상단인 1만1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어서 21일부터 24일 사이에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는 173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약 15조3552억원의 증거금을 모았고, 이는 올해 코스닥 공모 중 가장 큰 규모에 해당한다.

이번 상장은 바이오기술 및 제약 분야에서 에임드바이오의 성장을 더욱 촉진할 것으로 예상되며, 업계에서는 회사의 향후 연구 개발 성과와 제품 출시가 주가에 미칠 영향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에임드바이오는 암 치료 분야에서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상장 후 증가한 자본을 통해 추가 연구를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소상공인과 대규모 기관 투자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에임드바이오는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기업의 혁신적인 기술과 재정적 안정성을 기반으로, 에임드바이오가 코스닥 시장에서 더욱 굳건한 입지를 다지기를 바라본다.

Leave a Comment